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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화 무릎을 꿇다

  • 상심해하는 백난향의 모습에 안예담이 입을 열었다.
  • “고연욱 씨, 정말 아무 방법 없으세요? 우리 미오 정말 너무 예쁘고 귀여운 아이에요. 항원이 일치한 골수를 찾아 수술을 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생명이 반 년밖에 남지 않았대요.”
  • 그렇게 말하며 안예담은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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