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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8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 충격으로 커졌던 귀부인의 눈동자에 환희 비슷한 감정이 깃들었다가 이내 빠르게 평정을 되찾는 변화를 역력히 느끼며 안예담은 상대가 자신을 알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들었다.
  • 하지만 아무리 머리를 굴려 보아도 기억에 없는 사람이었다. 이런 아우라에 이런 몸매는 한번 보면 절대 잊힐 리 없는데. 더군다나 파리는 처음인 안예담에게 파리에서 살고 있는 지인이 있을 리 없었다.
  • 그때 티파니가 그 귀부인을 가리키며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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