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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3화 출국

  • 윤시진은 어느새 잠에 들었다.
  • 안예담의 체취를 맡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는 것 같았다. 머리가 깨질 것 같은 고통도 사그라들고 졸음이 몰려왔다.
  • 어깨에서 전해지는 규칙적이 숨소리에 안예담이 의아한 얼굴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조용히 감긴 풍성한 속눈썹이 시야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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