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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9화 사기꾼

  • 백난향은 안예담과 영상 통화를 마치고 시간을 확인했다. 벌써 7시가 다 되어 퇴근할 시간이었다. 그녀는 컴퓨터를 끄고 책상을 정리한 뒤, 가방을 들어 집으로 갈 준비를 했다.
  • 그때, 직원 유이가 들어왔다.
  • "난향 언니, 방금 누군가 주문을 했는데, 언니와 같이 쇼핑하고 싶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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