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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2화 나랑 하기 싫어?

  • 안예담은 싸늘하게 고연욱을 바라봤다. 그러나 그는 전혀 신경도 쓰지 않은 채 홀로 술을 부어 마시기 시작했다.
  • 고연욱은 금방 부대에서 돌아온 것 같았다. 사람은 한층 더 까매지고 얼굴에는 상처까지 있었다.
  • “난향아, 너 왜 이렇게 멍청해. 앞으로는 저 사람이 너 괴롭히게 그냥 놔두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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