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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화 탐하다

  • 말을 마친 중년 여성은 참지 못하고 또다시 한마디 물었다.
  • “도대체 담이 씨 남편이 맞긴 한 거예요? 맞으면 월세 좀 내줘요. 자기 아내랑 아이들이 길거리를 떠돌면 좋아요?”
  • 그녀도 안예담이 가엽다고 생각했다. 평소에 보면 늘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 이 남자는 그저 잘생기기만 했을 뿐 별로 쓸데도 없었다. 도움도 되지 못하는 것을 보니 장식이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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