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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0화 윤시진, 넌 끝났어

  • 안예담은 웃으며 그와 눈을 맞추었다. 이런 느낌이 좋았다.
  • 천천히 주방을 나선 그녀는 말 잘 듣는 아이처럼 식탁 앞에 앉았다.
  • 얼마 후, 풍성한 아침이 그녀의 앞에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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