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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8화 딴 사람이 된 것 같다

  • 진세훈은 잔을 들어 술을 한 모금 마시고 얼굴에 흥분한 표정을 지었다. 역시 최고급 술은 다르긴 다르고 맛도 순하다고 생각했다.
  • 그는 눈살을 찌푸리고 대답했다.
  • "너는 그 여자가 안예담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어? 그녀의 세 아이는 시간적으로도 맞았고, 아쉽게도 그들은 네 아이가 아니지만. 그렇지 않다면 세 명의 증손자가 더 생겼을 텐데, 두 어르신은 분명히 기뻐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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