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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화 우연

  • 아이가 두 팔로 허리를 척 짚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안예담의 웃음을 자아냈다.
  • 그녀는 아이의 작은 얼굴을 쓰다듬으며 웃었다.
  • “엄마 차가 고장 나서 집에 못 왔어. 친구 집에서 하룻밤 자고 온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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