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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처음

  • 더는 얼버무릴 수 없자 장 씨 아주머니가 웃으며 말했다.
  • “예담 씨, 나쁜 거 아니에요. 구은이 몸이 약해서 윤 선생님께서 유명한 한의사한테서 약재를 처방받아 오신 걸 조금씩 달여서 먹였어요. 처음에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요즘 많이 튼튼해지고 밥도 잘 먹어요.”
  • 안예담은 줄곧 안구은이 조금 자라서 덜 아픈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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