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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화 그들은 전설을 믿고 있다

  • 그는 안예담의 소리를 듣고 나서야 고개를 숙이고 반쯤 타버린 그림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제서야 다급하게 불을 껐다.
  • 미인은 머리만 덩그러니 남게 되었고 그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 “마음이 너무 아파. 미인아, 아직 꿈에 오지도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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