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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화 아빠라고 불러

  • 도주아는 다른 건 몰라도 자신의 딸이 억울함을 당하는 것을 절대 두고 볼 수 없었다. 잠시 무언가 생각하던 도주아는 이내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 “빈아, 엄마가 내일 그 사람들을 만나고 올 테니까 걱정하지 마. 안예담이 그렇게 날뛰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어.”
  • 안예빈은 그제서야 만족스럽게 웃었다. 오늘 밤 안예담에게서 당한 수모는 반드시 배로 대갚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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