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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3화 빨리 깨어나

  • 석 달 후, 날씨는 점점 쌀쌀해지기 시작하더니 가을로 접어들었다.
  • 병상의 윤시진은 머리카락도 길게 자랐지만 깨어나지 못했다.
  • 병상 앞에서 간미래는 손에 진료기록을 들고 뒤적거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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