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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화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키스

  • 안예담은 오늘 기분이 매우 좋았다. 윤시진을 위한 커피도 우유와 시럽을 곁들이지 않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쓴 커피로 준비했다.
  • 커피를 한 모금 마셔본 윤시진의 눈썹이 살짝 꿈틀거렸다.
  • 그동안 그녀가 타 준, 시럽 물 같은 커피에 익숙해지다 보니 이 쓴맛의 커피가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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