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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화 안 씨 가문 모임 (3)

  • 식탁에 앉은 사람들은 전부 안예빈에게 아부하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안예빈의 옆자리에 앉아있던 둘째 삼촌은 심지어 친히 술을 따라주기도 했다.
  • “빈아, 오늘 우리 예나의 생일이니까 한 잔 마셔.”
  • 평소에는 본체만체하더니 오늘따라 환대하는 둘째 삼촌의 모습에 안예빈은 눈썹 끝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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