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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8화 부상

  • 안예담이 룸에서 나오자 양 사장이 온화하게 웃으며 다가갔다.
  • “윤 씨 성질이 고약해서 그런 거니까 마음에 두지 말게. 나한테도 어린 손자 놈이 하나 있는데 우리 손자며느리가 될 생각은 없는가?”
  • 양 사장은 예쁘고 선한 인상의 안예담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 사람 보는 눈만큼은 자신 있었기에 양 사장은 이 아이도 좋은 아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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