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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화 윤씨 가문 할머님을 도운 적이 있어

  • 안예담은 하마터면 튀어 오를 뻔했다. 자신과 그 남자는 그저 같은 침대에서 잠만 잤을 뿐이었다. 이 잤다는 명사일 뿐, 동사가 아니었다!
  • “할머님, 전 어젯밤에 그저 잠만 잤을 뿐이에요. 아무 일도 없었는데요? 책임 안 지셔도 되세요.”
  • 지금 그녀는 윤시진을 보기만 해도 겁을 먹고 있는데, 대체 무슨 책임을 논한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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