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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화 불쌍해

  • 백난향은 그녀를 안으며 말했다.
  • “가자, 조씨 가문 도련님께서 우릴 병원으로 데려다준대.”
  • 두 사람은 조택준의 차로 다가갔다. 그는 차 옆에 서서 짙게 가라앉은 눈으로 안예담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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