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15화 그녀가 해산물 요리를 배우다
- 용수희는 안예담의 따뜻한 포옹에 마음이 울컥하며 익숙한 감정이 차올랐다. 예담 언니가 자신을 진심으로 챙겨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녀 곁에 있으면 따뜻함이 느껴졌다.
- 안예담은 한동안 그녀를 안아주다가 풀어주며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얼굴이 전보다 야위어 예전의 통통함이 사라진 것이 안타까웠다. 혼자서 사회에서 고군분투하는 일이 쉽지 않았으리라 짐작했다.
- "수희야, 먹고 싶은 게 있으면 가져다가 거실에서 먹으면서 좀 쉬어. 난 요리를 해야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