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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화 또 끊기다

  • 윤시진은 그와 그녀의 입술 사이에 은색 실이 걸려있는 것을 보았다. 이 화면은 정말 유혹적이었다.
  • 방금 그가 욕실에서 혼자 해결했으니 다행이지 그렇지 않았더라면 그는 일체 상관하지 않고 그녀를 원했을 것이다.
  • 그의 기다란 손가락이 그녀의 입술을 살살 어루만졌다. 이 계집애는 정말 예뻤다. 눈은 크고 예뻤는데 특히는 그와 눈이 마주칠 때면 그 눈은 얼마나 애처로운지 마음이 아플 지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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