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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화 눈덩이처럼 불어난 빚

  • 안예담이 가방 안에서 꺼낸 주민등록증을 사내의 앞으로 내밀며 말했다.
  • “여기 주민등록증이요. 전에 계약할 때 보셨잖아요. 제가 그 아이의 엄마란 말이에요. 일단 아이부터 만나게 해 주세요.”
  • 안에 있던 사내가 안예담의 얼굴과 주민등록증 위의 사진을 번갈아 보더니 이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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