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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화 조택준의 선공

  • 안구은은 고사리 같은 손가락으로 야무지게 포장을 벗겨 어르신의 입에 쏙 넣어주었다.
  • "드셔보세요! 아주 달콤해요."
  • 할아버지는 아주 괴팍한 어르신네였지만 지금은 귀여운 손녀에게 완전히 사르르 녹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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