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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3화 멍청이

  • 그녀는 누군가 광고 전단지를 붙인 줄 알았다. 자주 있는 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문과 벽에 여러 가지 전단지가 붙어있었으니까.
  • 병을 고쳐준다든가, 도어록을 바꿔준다든가, 직원을 구한다든가, 별의별 해괴망측한 것들이 다 있었다.
  • 구혁이가 한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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