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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4화 윤 대표님의 짝퉁

  • 혼잣말을 하고 난 그녀는 그제서야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남자를 보았다.
  •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핸드메이드 블랙 정장을 입었고 여전히 기품이 넘쳤으며 얼굴은 손으로 조각한 듯 입체적이었다.
  • 하지만 안예담은 그의 시선이 느껴지자 서둘러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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