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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3화 나는 안예담에게 구애하고 있다

  • 안예담이 빨개진 얼굴로 주방에 들어오자 이 모습에 장 씨 아주머니가가 한마디 물었다.
  • “예담 씨, 얼굴이 왜 이렇게 빨개요? 감기 든 거 아니에요?”
  • 안예담은 가볍게 얼굴을 만졌다. 그러잖아도 얼굴이 뜨거운 것을 느끼고 있었는데 그녀에게 이런 말을 듣고 나니 더욱 쑥스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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