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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화 그녀에게 나쁜 물을 들이고 싶다

  • 안예담은 창문까지 물러났다. 더 물러서면 떨어질 것이다. 3층에서 떨어지면 죽지 않는다고 해도 불구가 될 것이다.
  • “윤시진, 다가오지 마. 더 다가오면 소리 지를 거야.”
  • 맞다. 그녀는 크게 소리를 지를 수 있었다. 이곳은 창가이고 창문이 열려있으니까 소리를 지른다면 누군가는 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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