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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어르신이 얌전해지다

  • 윤 씨 가문 할머님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오늘이 일요일이고 게다가 여섯 시 반이 넘었는데 아직도 일을 한다고?
  • “진아, 그럼 집에서 밥 안 먹는 거지?”
  • “네, 할머니. 요즘 바빠서 당분간 못 들어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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