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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8화 두 사람이야말로 한 쌍인 듯하다

  • 안예담은 조택준을 부축한 채로 물었다.
  • “어디로 가고 싶어? 마당에서 산책할 거야? 아님 방으로 돌아가서 쉴래?”
  • 조택준은 원래 마당으로 가서 산책하자고 하려 했지만 눈이 멀쩡했던 그는 혹시라도 들통날까 봐 걱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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