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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6화 은혜를 갚고, 빚을 갚다

  • 과일을 씻던 안예담의 손이 멈칫하며 눈에 어두운 빛이 스쳐 지나갔다. 조 여사는 항상 이런 식이었다.
  • 안예담은 눈동자를 들어 조 여사를 바라봤다.
  • “조 여사님이 은혜를 갚을 때라고 말했잖아요. 돈은 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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