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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사진을 찍다

  • 떨어져 자는 느낌이 좋지 않았다. 안예담이 자신의 품에 기대어 있는 편이 좋았지만 안예담이 가까이 다가오면 욕망을 자제할 수 없었다.
  • 사실 윤시진은 여색을 좋아하는 남자가 아니다. 다른 여자가 알몸으로 침대 위에 기어오른다고 해도 아무 느낌이 없지만 안예담을 마주하고 있을 때면 이상하리 만치 자제력을 잃었다.
  • 윤시진의 말에 안예담은 커다란 두 눈을 깜빡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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