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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화 그녀가 부끄러워하다

  • 모녀의 말을 듣고 있던 구혁과 구하의 얼굴에 어두운 빛이 스쳤다.
  • 구하는 구혁을 끌어당기며 말했다.
  • “형, 우리 위층 방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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