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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나한테 신세 지길 바라

  • “왜 아직도 안 가는 거야? 추워 죽겠네. 집에 얼른 가고 싶어. 목걸이도 못 잡고 너무 아쉽네. 대체 누가 150억이라는 미친 가격으로 부른 거야! 미쳤어 진짜!”
  • 안예담이 나오는 것을 본 조택준은 차에서 내렸다.
  • “예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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