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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4화 제발

  • 안예담은 잰걸음으로 총대표의 사무실로 향했다. 회사 동료들이 그녀를 보자마자 양쪽으로 흩어졌지만 안예담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계속 발걸음을 옮겼다.
  • 필경 윤시진이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은 회사에 널리 알려졌을 것이고 그녀도 윤시진을 따라 병원에 있느라 회사에 돌아오지 않았으니 지금쯤 회사 내의 사람들은 또 여러 가지 소설을 써내고 있을 테지.
  • 안예빈은 문을 열고 사무실로 들어섰다. 멀리서 안예빈이 소파에 앉아있는 것이 보였고 안예빈의 맞은켠에는 윤시진이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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