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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2화 회사에 난동을 부리러 왔다

  • 안예담은 손님을 대하는 태도로 정중하게 행동하고 있었다.
  • 연택현은 책을 들고 소파에 앉아 그녀의 사무실을 한 바퀴 둘러보며 말했다.
  • "사무실 분위기는 아늑한데, 여기에 있는 책들은 별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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