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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7화 숨어서 걱정하다

  • 윤시진은 미오의 방에서 나온 후 문 앞에 서서 가지 않았다. 가족들이 모두 안에 있지만 그는 지금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었다. 정말로 찝찝한 느낌이었다.
  • 진세훈이 올라왔을 때, 마침 그가 문에 기대어 서있는 것을 보았다.
  • 진의 우울한 표정을 보자, 진세훈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오늘 잘 온 것 같았다. 진의 이런 모습은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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