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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3화 부자상봉

  • 예 씨 어르신이 아이들이 있는 병실 문을 살며시 열고서 들어왔다. 어르신을 뒤따르던 여러 명의 경호원들이 들고 온 한 무더기 선물들을 차례대로 침대 위에 늘어놓았다.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침대 위를 가득 채운 선물은 그 수가 어마어마했다.
  • “할아버지…”
  • 곧바로 예 씨 어르신에게로 쫄래쫄래 달려간 빈이 어르신의 품에 와락 안기며 어리광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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