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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화 어르신과의 담판 4

  • 처음에 했던 말들이 위엄있고 차갑고 사람을 몰아붙이는 말들이었다면 마지막 말은 확실히 진실된 감정으로, 사실을 들어, 마음을 흔들었다.
  • 반유설은 침묵한 채 마음속으로 고민하고 있었다.
  • 그래, 재벌 가문은 심해와도 같지. 예도하에게 내조를 잘하는 아내가 필요한 것뿐만 아니라, 반유설은 자신이 그 거대한 가문에 적응할 수 있는지도 고려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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