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4화 네가 원하는 건 다해줄게
- “유설 아가씨는 심성이 고우신 분이시니 아마 일을 극단적으로 몰고 가는 게 싫으신 거일 수도 있습니다.”
- 예휘가 나긋하게 말했다.
- "하지만 남자로서, 저는 참을 수가 없습니다. 비록 유설 아가씨께서 은설에게 총을 쏜 사람을 처리하셨지만 루이 가문은 여전히 용서할 수 없는 철천지 원쑤입니다. 제가 알아보니 그 살인자들은 겉으로는 루이 공작이 고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은 노공작의 명령을 따르는 자들이었습니다. 그 늙은이는 전에 유설 아가씨를 괴롭힌 죄로 대표님께 이미 처벌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투자 자금을 돌려준 것으로 본인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 같았지만 마음속으로는 여전히 수그러들지 않았던 거죠. 어떻게든 유설 아가씨께 복수할 궁리만 하고... 대표님께서 이미 몇 번이나 경고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선 넘는 짓을 수차례나 범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 게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