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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3화 어차피 손바닥 안

  • 가늘게 뜬 눈 사이로 섬찟한 빛이 흘러나왔지만, 예도하는 아무런 미동도 없었다. 그저 한 손을 주머니에 넣어 새 휴대폰을 꺼내들어 손바닥 안에서 굴리고 있었다.
  • “휴대폰은?”
  • 반유설은 이백여 미터를 달린 후에야 휴대폰을 놓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심지어 오늘 소지하고 있던 현금을 전부 예도하한테 줬으니 그녀는 지금 빈털터리였다. 고개를 돌려 주위를 훑어보던 그녀는 지금 위치한 곳이 그녀가 살고 있는 집과 무려 50여 킬로미터 떨어진 곳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걸어서 돌아가는 건 무리였다. 아니,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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