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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19화 남편을 아끼다

  • 그 말을 한 후, 유준도 떠나버렸다.
  • 넓은 마당에는 은지혁만 남았다.
  • 그는 제자리에 서서 아이들이 떠나는 방향을 바라보며, 실망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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