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8화 뜻밖의 재회
- 고아정을 따라 룸에 들어간 반유설은 바로 후회했다. 룸에는 염 씨 그룹 전 부대표였던 조청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 일전에 녹산 펜션에서 염용이 일부러 반유설과 조청해를 엮은 적이 있었다. 마침 조청해도 반유설에게 호감을 품고 있던 참이라 조청해는 기꺼이 동참했었다. 그 일로 예도하의 심기를 크게 건드리게 되었는데 염용은 예도하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바로 염 씨 그룹에서 조청해를 해고해 버렸다.
- 그 뒤로 반유설은 조청해와 마주친 적이 없었다. 아마 지금쯤 반유설이라면 이를 갈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