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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6화 큰일 났어

  • “하하하, 과연 통쾌하십니다, 어르신…”
  • 염봉수가 기쁘게 웃었다.
  • 어르신도 호탕하게 웃고는 탁자에 놓여 있던 손이 힘껏 예도하의 허벅지로 향했다. 웃으라는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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