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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화 어딘가 다른 제비(2)

  • 반유설은 눈앞의 “빚제비”를 쳐다보았다. 어딘가 이상했지만 또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말로 표현하긴 어려웠다.
  • 그의 말도 틀린 게 없었다. 그녀가 그더러 남자친구인 척해달라고 한 건데 당연히 자연스럽게 연기해야지. 이제 너무 연기 같지 않다는 이유로 상대 탓을 하다니 참.
  • 이젠 거의 완전히 확신할 수 있었다. 예도하가 “빚제비”가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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