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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8화 텔레파시

  • 폰을 손에 든 은유설은 왠지 모르게 마음이 불안했다. 어쩐지 예도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유설은 그에게 다시 전화를 걸까 망설였지만 고민 끝에 그러지 않기로 했다.
  • 정말로 무슨 일이 생겼다 하더라도 자존심 강한 예도하가 그녀에게 말할 리 만무했다.
  • 다만, 예도하가 아직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소유권을 주장하는 걸 보니 최소한 그가 잘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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