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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9화 우연

  • 반유설은 주 씨 아주머니를 뵈러 병원에 갔다 집으로 돌아왔다.
  • 빈이가 자신의 포동포동 앙증맞은 짧은 다리로 뛰어와 흥분한 듯 말했다.
  • “엄마, 엄마, 저희 저녁에 할아버지랑 같이 밥 먹으러 나갈 건데 저 핑크색 공주 치마 입고 싶어요. 그거 어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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