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7화 가장 강력한 라이벌
- 비록 대답은 시원하게 했으나, 이사들은 여전히 걱정이 되었다…… 그들의 예 대표님은 사업 천재였고 어릴 때부터 이미 사업계를 휘어잡던 인물이었다. 그러나 은 씨 가문의 그 미스터 E는 비록 권력을 손에 넣은 건 몇 년 되지 않았으나 일을 처리하는 방식이 굉장히 잔인한 사람이었다. 고작 이 몇 년 사이에 비즈니스계에 적지 않은 충격적인 사건들을 만들어냈으니 소문만 들어도 간담이 서늘해질 정도였다. 게다가 지금의 형세만 봐도 예 씨가 은 씨의 최대의 적수인데, 성천 그룹이 국내 시장에 발을 들이고 안정기에 들어서자마자 은 씨가 바로 치고 들어오다니…… 이것은 어쩌면 성천 그룹에 선전포고를 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 “예 대표님 말씀이 맞습니다. 예 대표님이 계시면, 저희는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 강 이사가 놀란 사람들을 다독이듯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