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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5화 내연녀

  • 반유설은 반항하는 것마저 귀찮아져 하품을 하며 예도하의 널찍한 품을 파고들었다.
  • 추운지 반유설은 본능적으로 예도하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그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채 나른하게 눈을 감은 반유설은 예도하가 이끄는 대로 몸을 맡겼다.
  • 다정한 연인의 모습에 두 사람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입가에 저마다 흐뭇한 미소가 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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