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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7화 가면 속의 여인

  • 반유설은 멈칫하더니 조심스럽게 물었다.
  • “시간당 오십만 원이요? 제가 잘못 들은 건 아니죠?”
  • “적다고 느껴지면 함께 협상해서 급여를 정하는 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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