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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51화 반드시 복수할 거예요

  • 예도하의 방에서 나와 아래층으로 밥을 먹으러 내려가려던 은유설은 마침 약 상자를 들고 올라오는 염운과 마주쳤다.
  • 두 사람이 정면으로 마주치자 염운의 흔들리는 눈동자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그녀는 이내 옆으로 몸을 돌려 은유설에게 길을 비켜 주었다.
  • 은유설은 뚫어져라 염운을 한 번 쳐다보고는 곧장 그녀의 옆을 스쳐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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