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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화 어딘가 다른 제비

  • 반유설은 속으로 차라리 이게 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예도하가 이렇게나 많은 회사 사람들이 알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무조건 그녀를 싫어하고 멀리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 여기까지 생각한 반유설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 “좋아요, 밥 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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